아난티는 지난 8일 제이제이한라, 미래에셋캐피탈과 제주도 플랫폼 조성 사업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 일원 207만㎡부지에 제주도 최대 규모의 차세대 플랫폼을 조성하려고 추진됐다. 아난티는 178만㎡ 규모의 세인트포 골프장과 숙박 시설 및 문화 시설이 들어설 28만4000㎡ 가량의 배후부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합작 법인은 개발 단계 및 목적에 따라 2개로 설립됐다. 1단계 사업인 세인트포 골프장·연립형 콘도 운영 및 개발을 위한 아난티한라와 2단계 사업인 배후부지 개발을 위한 아난티제이제이 등 2개다. 아난티가 최대주주로서 플랫폼 개발 사업을 주도한다.
향후 아난티는 현재 운영 중인 36홀 규모의 세인트포 골프장과 연립형 콘도를 아난티 제주 클럽으로 출시해 운영할 예정이다. 골프 클럽 운영이 안정화되면 순차적 리노베이션을 통해 아난티의 명성에 걸맞은 최상의 시설을 갖춘 명문 골프 클럽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그 다음 단계로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최대 규모의 아난티 차세대 플랫폼이 들어설 배후부지 개발도 본격화한다. 배후부지에는 아난티의 호텔·리조트 및 워터하우스, 이터널저니 등 아난티 대표 시설을 비롯해 갤러리,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체육 시설 등을 선보인다.
아난티 관계자는 “합작법인의 최대주주로서, 기존 제주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주도적으로 개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바다와 인접하고 상록활엽수림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장소에서 아난티가 만들어 갈 창조적인 문화공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