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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규확진자 다시 20만대…주간 추세는 완만한 감소세

전날 대비 11만 9815명 증가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 11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텔스오미크론(BA.2)이 국내 우세종으로 확고해지고 코로나19 확산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 7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만 722명으로 전날(9만 907명) 대비 11만 9815명 증가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63만 5274명을 기록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 8981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에 검사 수가 낮아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는 ‘요일 효과'가 사라지자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코로나19 검사에 도입하면서 일일 편차가 커 주간 추세를 봐달라는 입장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7일전(26만 6135명) 대비 5만 5380명 감소했다. 14일전(34만 7554명)과 비교해 13만 6799명이 줄어든 모습이다.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의 주간 평균 신규확진자는 20만 8502명이고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평균 신규확진자는 29만 4105명이다.

당국은 전날 신규 확진은 정점을 지났고,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이날 171명을 기록했다. 8일(373명) 이후 5일 연속 감소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1005명이다.



주간 추세를 봐도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주간 평균 사망자 수는 312명이고 위중증 환자 수는 1111명이다.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사망자 평균은 334명, 위중증 환자 수는 1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103만 2396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17만 9647명으로 수도권 8만 5401명 비수도권 9만 4246명이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9만 3057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 1611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8.1%, 준중증병상 58.8%, 중등증병상 31.8%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2%이다. 당국은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대본은 작년 12월 29일 입원대기환자는 지속적으로 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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