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주택 공급 확대 및 규제 완화가 예상되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주택 사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2.9를 기록해 3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은 27.9포인트 오른 113.0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110선을 회복한 수치다. △서울(114.6) △인천(107.1) △경기(117.5) 모두 20.0포인트 이상 상승해 기준선(100.0)을 넘었다. 지방은 전월보다 12.5포인트 오른 88.5를 기록했다.
HSSI는 주산연이 매달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 전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업자가 과반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반대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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