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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 소비자물가 8.5%↑…40여년만에 최대폭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켓에 있는 유니온 미트 컴퍼니에서 한 고객이 고기 한 점 값을 지불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쇠고기마저 사치품이 되고 있다.AFP연합뉴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올랐다고 미 노동통계국이 1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7.9%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1981년 12월(8.9%) 이후 40여 년 만의 최고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점차 심화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과 6월 연속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식량 가격이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금융 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8%를 돌파했다. 금리가 연일 치솟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날 2% 넘게 빠졌다. 마크 잰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치솟는 유가, 중국의 봉쇄, 공급망 중단과 임금 상승, 인력난이 뒤섞인 퍼펙트스톰”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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