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4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9만명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774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2만4807명보다 2만7059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집계치(16만827명)와 비교하면 6만3079명, 2주 전인 지난달 31일(22만841명)보다는 12만3093명 적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목요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0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17일(8만6637명) 이후 8주 만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확연히 감소한 데 따라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대부분을 풀 방침이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5574명(46.6%), 비수도권에서 5만2174명(53.4%)이 나왔다. 지난 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5312명→18만5536명→16만4459명→9만917명→21만743명→19만5419명→14만8443명으로 일평균 17만15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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