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실외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특위는 전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보건의료분과와 민생경제분과에서 논의된 다양한 사안과 로드맵 100일 프로젝트에 선정된 추진 방향, 세부과제 등에 대한 중간결과 보고를 진행했다.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지원, 다가올 겨울철 재유행을 대비한 치료제 비축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13일 민생경제분과는 온전한 손실보상을 목표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재난지원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손실보상금의 보정률 상향조정과 하한액 상향조정 등 구체적인 보상 가이드라인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재난지원금의 시나리오별 보상금액과 대상자를 산출하고 이에 따른 지급 규모, 방식, 대상, 시기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도 보고했다.
14일 보건의료분과 회의에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위는 정부가 보고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 집회 등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는 공감했으나 실외마스크 해제는 신중 검토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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