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일 가톨릭대·인천대·인하대와 함께 ‘인천, 경기 서북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와 주요 대학이 공동 연구, 인재 양성, 사회 공헌 등 3개 분야에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LH와 각 대학은 공동 연구를 통해 주거 복지, 도시 재생, 도심의 주거 문제 해결, 지속적인 지역 성장, 원도심 균형 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팀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는 대학생 및 교수진, LH 실무진으로 팀을 구성해 LH 주요 사업, 공적 기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학생 장기 현장 실습, 청년 취업·창업, LH 직원 교육 시 협업 등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임대 단지 공부방 운영, 문화·체육 활동 지도 및 공연·경기 관람 지원 등이 있다.
LH와 3개 대학은 5월 이후 추가 실시 협약 등을 통해 업무 협약 사항을 구체화하고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LH 주도형이 아닌 지역사회와 청년층이 공감하는 상생 발전과 주거 복지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거버넌스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