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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첫 기소' 김형준 前부장검사, 뇌물 사건 이번 주 첫 재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처음으로 기소권을 행사한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오는 22일 열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뇌물수수 혐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장검사와 박모 변호사에 대한 1회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관한 김 전 부장검사의 입장을 확인한 뒤 증거조사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5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단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옛 검찰 동료였던 박 변호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이 합수단에 배당되자 사건 처리와 관련해 1093만5천원가량의 금품과 향응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 변호사는 2017년 4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김 전 부장검사는 박 변호사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기 전인 2016년 1월 이미 인사발령으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떠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2016년 김 전 부장검사가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면서 박 변호사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수사해왔지만 무혐의로 결론 냈다. 이후 스폰서 김씨가 경찰에 김 전 부장검사를 고발해 수사가 다시 시작됐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작년 6월 공수처로 이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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