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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코로나 확진자 4만6783명…어제의 절반 수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1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6000여명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678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9만1566명보다 4만4783명 감소한 수준이다.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5만 명 아래가 된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10주 만이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 주말 검사 수가 줄어든 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3827명, 서울 7345명, 경북 2775명, 충남 2481명, 인천 2405명, 경남 2366명, 전북 2071명, 강원 1851명, 대구 1526명, 충북 1451명, 울산 932명, 부산 924명, 제주 803명, 세종 47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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