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 서포터즈들이 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두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일 대선주조에 따르면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 서포터즈들은 최근 부산 기장군 대선주조 공장에서 일일 공장장 자격으로 대선 소주 생산 현장을 감독했다. 이날 생산된 대선 소주 보조라벨에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 서포터즈와 함께’라는 문구가 새겨져 출고됐다.
범시민 서포터즈들은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대선주조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듣고 ‘일일 공장장’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생산 현장을 감독했다. 또 주류 박물관에 들러 각종 술의 역사와 생산 방식 등을 둘러봤다. 마지막 일정으로 당일 서포터즈들이 감독해 생산한 대선을 시음하기도 했다.
대선주조는 지역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2년 전부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해 왔다.
실제 대선주조는 지난 2020년 10월에 부산시와 손잡고 ‘우리 함께해요! 미래세대를 위한 원대한 도전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라는 응원 문구를 주요 제품 라벨에 새겨 1000만 병을 생산했다.
주류 업계에서는 대선주조가 병 뒤편의 보조 라벨 뿐만 아니라 메인 상표까지 동원해 공익 캠페인을 전개한 것을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였다. 90년 넘게 부산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대선주조의 지역사랑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는 평가다.
대선주조는 올해 2월에도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서포터즈와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리뉴얼 대선 소주병 라벨 뒷면에 ‘2030 부산 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와 함께’란 문구를 담아 총 600만병을 제작키로 하고 1차로 300만 병을 제작해 배포했다.
대선주조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주요 국면 마다 응원 문구를 새긴 제품 500만 병을 순차적으로 추가 생산해 엑스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대선이 부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한 만큼 시민적 열망이 담긴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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