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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만 867명…다시 10만 명 아래

위중증 846명, 사망자 147명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 중인 14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21일 발표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 867명 늘어 누적 1667만 40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 1319명)보다 2452명 줄면서 1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9만 명대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7일(9만 3126명) 이후 9주 만이다. 화요일인 2월 22일에는 9만 9562명의 확진자가 발표됐다.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14일(14만 8425명)보다 5만 7558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7일(22만 4787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13만 3920명이 줄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846명으로 전날(808명)보다 38명 많지만, 지난 17일(893명)부터 닷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3.0%)보다 2.3%포인트 떨어져 이날 0시 기준 40.7%(2793개 중 1136개 사용)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2.6%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7만 4083명으로, 전날(60만 245명)보다 2만 6162명 줄어 50만 명대로 내려왔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 9750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47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166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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