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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만 1058명…사망자 206명·위중증 833명

25일부터 실내에서 음식물 취식 가능

3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면회 허용

19일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만 1058명 늘어 누적 1675만 50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9만 867명)보다 9809명 줄면서 이틀 연속 10만 명 미만을 기록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10만 명 아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1일(5만 3916명) 이후 10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15일(12만 5827명)보다 4만 4769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8일(20만 5312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833명으로 지난 17일(893명)부터 엿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6명이다. 10대와 0∼9세 사망자도 각 1명씩 나왔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8.1%(2793개 중 1065개 사용)다. 전날(40.7%)보다 2.6% 포인트 떨어져 30%대 후반까지 내려왔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1.8%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5만 814명으로, 전날(57만 4083명)보다 2만 3269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 7310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재시도 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 실내스포츠 관람장은 물론 대중교통에서도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또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요양병원과 시설에서의 접촉면회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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