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대전지법원장 시절인 지난 2018~2020년에는 대전시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김 후보자를 신임 선관위 위원으로 지명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대통령직 인수위와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후보자는 30여 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법률 전문가이고, 대전시 선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선거법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은 장관급 인사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임기는 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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