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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혁신제품 등 73개 우수조달물품 지정

혁신·창업제품 등 선정…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 개최

김정우(왼쪽에서 여섯번째) 조달청장이 우수조달물품 지정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시제품 성공판정 5개 제품과 일반제품 68개 제품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2년 1회차 심사에서는 301개 제품중 73개가 통과되어 심사통과율은 24.3%이며 전회차 19.5%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지정받은 73개 제품 중 신규진입 제품은 28개로 3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제품 5개, 해외진출유망기업제품 32개, 창업·벤처기업 제품 41개, 여성·장애인기업 제품 14개 등이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건강 및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제품 등 일반제품 68개 제품과 혁신시제품으로 성공판정을 받은 5개 제품이 포함됐다.



우수 배출구 자동 개폐 및 수위조절을 위한 ‘스마트게이트’와 하?폐수의 다양한 수질 기준에 대해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실시간 광학식 스마트센서 시스템’ 등의 일반제품과 구강검진 시기 및 건강상태 관리를 위한 ‘덴티아이 v2.0’을 비롯해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산업시설의 화재, 안전모 미착용 등의 위험상황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AI 비전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이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납품이 가능해지는 등 정책적으로 우선구매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3년이며 기술개발, 고용 등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조달물자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성장해서 우리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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