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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60km 높이로 발사…한미 미사일방어 허점 위협

7일 오후 신포 해상서 1발 쏴

합참 "약 600km 비행 탐지"

작년 10월 SLBM과 제원 비슷

북한이 7일 신포 해상일대에서 단거리 SLBM을 1발 발사하며 미사일 위협을 고조시켰다. 앞서 지난 2015년 5월 김정일이 SLBM 발사시험을 참관하고 있는 모습./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오늘 대낮에 발사한 단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60여km 고도까지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군과 주한미국이 북한 SLBM을 요격하기 힘든 고도로 알려져 있어 북한이 미사일방어망의 허점을 위협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지난해 10월 11일 개최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행사에서 일명 '북극성'계열의 SLBM들이 나란히 공개됐다. 가장 오른쪽의 작은 미사일은 소형화된 신형 ‘미니 SLBM’으로 추정됐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2시 7분경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의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600Km, 고도는 60여Km로 탐지하였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비행 제원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19일에서 감행했던 SLBM 발사도발 때와 비슷하다. 당시에도 북한은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SLBM을 수중사출해 발사했다.

이미지 제공=연합뉴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 군은 한미간에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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