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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 2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헬스케어 ‘슈퍼앱’ 목표”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심리 확대로 모기업 분할 2년만에 첫 투자성과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 성공적 론칭…미래 비전에 높은 평가받아

임진석 굿닥 대표. 사진 제공=굿닥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2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굿닥은 케어랩스(263700)의 자회사로 병원·약국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2020년 7월 기업가치 극대화와 기업공개(IPO)를 위해 케어랩스에서 물적 분할했다. 태블릿을 통한 비대면 접수 시스템 보급에서 주력해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진료가 한시 허용되면서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론칭에 힘입어 3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마젤란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케어랩스 등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VC)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심리가 확대되고 비대면 진료, 태블릿 접수 등 관련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임진석(사진) 굿닥 대표이사는 “대면과 비대면 진료를 포괄해 환자와 병원, 약국을 연결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예방적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며 “의약품 배송, 처방전 관리, 온·오프라인 진료 예약, 비대면 진료·결제 등 의료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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