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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새 사령탑 '이종섭號' 출범…내일 전군 주요직위자 회의

북 7차 핵실험 임박 속 대비태세 '고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 이양 및 북한 군사동향 등의 보고를 받는 가운데 이종섭 신임 국방부 장관이 주요 내용을 메모하며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정부의 국방정책 사령탑인 이종섭 신임 국방부 장관이 10일 취임해 당면한 북핵위협 대응의 고삐를 당긴다. .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전임 서욱 장관으로부터 국방부기를 물려 받는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 장관은 앞서 윤석열 신임 대통령이 이날 0시 임기 시작을 기해서 용산 대통령집무실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는 자리에 배석하는 등 안보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워밍업에 나섰다.



이 장관은 11일 취임후 첫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화상회의에선 각군 본부 및 작전사급의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한다. 이 장관이 취임 이튿날 바로 주요직위자 회의를 여는 것은 북한이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북한은 3번 갱도에서 소형 전술핵 개발을 위한 소규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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