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및 기획을 지원한 엘앤에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성장 잠재력과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 지역경제와 신산업 기술혁신의 히든카드로 육성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산업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했는데 엘앤에프를 포함해 최종 5개 기업이 선정됐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기업인 엘앤에프는 대구시 ‘5+1’ 신산업 중 미래차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기업으로 전기차산업의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해 대구지역 시가총액 1위(2021년 기준)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창업 이래 수출유망중소기업(중기부), 월드클래스300(산업부), 세계일류상품(산업부), 고용친화기업(대구시) 등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지역대표 중견기업 선정 과정에서 대구시의 추천과 함께 대구TP의 R&D 기획, 시장분석 및 전략컨설팅 등 집중 지원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대구의 피에이치에이, 삼익THK가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대구시와 대구TP의 긴밀한 지원으로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아 높은 경쟁률 속에서도 선정될 수 있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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