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한 간호사를 파면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날 환아 부모 B씨에게 교직원윤리위원회 등을 거쳐 간호사 A씨를 파면했다고 서면으로 알렸다.
병원 측에 따르면 간호사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환아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문구를 게시해 학대했다.
B씨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대구경찰청은 간호사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등 학대 기간과 추가 가담자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 5일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시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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