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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다시 3만명대…주간 추세는 감소

위중증환자 333명·사망자 27명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 대로 증가했지만 주간 추세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5117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83만 4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886명(16.8%)이고, 18세 이하는 7251명(20.7%)이다. 지역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1만 6694명(47.6%), 비수도권 1만 8397명(52.4%)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는 2.5배 가량 증가했지만 주간 추세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10일(4만 9910명) 대비 1만 4793명 감소했고, 2주 전인 3일(5만 1131명)과 비교해 1만 6014명 줄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3947명을 기록했고, 2주 전인 2일부터 8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8390명이다. 2주 전 대비 1주 전 평균 확진자 수는 4443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수는 이날 333명을 기록했다. 10일(398명) 대비 65명 줄었고, 3일(417명)과 비교해 84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이날 27명 증가해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3771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당국의 방침 하에 전체 2만 727병상을 보유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7.3%, 준중증병상 21.8%, 중등증병상 11.3%,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9%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2만 8598명 증가해 18만 2208명으로 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 27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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