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기획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위원회는 시가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달 구성한 ‘부산수산식품산업 발전협의회’ 내 실무협의 자문기구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813억원을 투입해 서구 암남동 3만6566㎡에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 혁신성장지원센터, 수출거점복합센터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탕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은 만큼, 시는 3개 시설을 중심으로 수산식품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상시 실무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실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한편 중장기 정책과제도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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