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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심판만 하면 소는 누가 키워…일할 사람 선택을”

“선의의 경쟁 통해 국정안정 이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이번 지방선거에서만큼은 일 할 사람, 유능한 사람, 유능한 정치세력을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이기도 한 이 총괄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역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심판만 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 소 키울 일 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제는 충분히 심판하셨으니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도 이번에 일할 사람들을 뽑고 이재명의 동지들에게도 기회를 달라”며 “정권심판 세력과 균형을 맞추고 합리적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국정안정을 이루고 정치발전과 세상의 변화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을, 미래를 확실하게 바꿔가자”고 말했다.

또한 “지방선거 매우 어렵고 정말로 힘든 선거지만 승리의 가능성을 조금 더 열어내고 우리 후보들과 민주당의 활로를 열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이순신 장군께서 13척 밖에 안 남은 배로 24전 24승이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성과를 만들어낸 것은 넓게 퍼진 두려움을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 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명숙,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에 경합했을 때 18% 진다는 여론조사가 계속됐고, 많은 사람들이 그냥 놀러갔다가 밤에 늦게 돌아와 보니 0.6% 졌더라 땅을 치고 후회했다”며 “그런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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