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3%, 민주당은 29%, 무당층은 23%, 정의당 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전주 대비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비등했지만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격차가 커졌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에서 올해 최저 지지율을 경신했다. 이번 주 조사는 지난해 11월 3주차(29%) 이후 처저치다. 취임 전인 2주 전 조사에서 48%였던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첫 주인 지난주 52%로 4%포인트 상승했다가 이번 주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2주 전 41%에서 지난주 37%로 4%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번 주에도 3%포인트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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