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25일부터 29일까지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감 만족 체험형 축제로 진행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2개국 265종 300만송이의 장미를 눈으로 감상하고 향기를 맡고 각종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3차원(3D) 기술로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축제의 상징 조형물인 ‘장미 방향기(디퓨저)’와 ‘초대형 장미 꽃다발’은 현대미술가 김동훈의 작품으로 300만송이 장미로 물든 울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하게 하는 이색 사진 무대다. LED벽을 활용해 꽃길, 바다, 홍보, 체험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도 각각 조성했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밤 환상적인 조명이 어루어진 ‘빛의 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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