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창조인재대학 태권도학과는 최근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태권도학과는 이 자리에서 다방향 격파, 호신술, 돌려차기 3방, 900도 뒤후려차기, 밟고 뒤공중차기 등의 화려한 기술을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범행사를 관람한 중국 출신 방흠(23)씨는 “태권도 격파를 코앞에서 직접 지켜본 것은 처음”이라며 “격파와 호신술 시범을 보며 태권도에 대한 커다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현민 태권도학과장 교수는 “태권도는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학업과 수련을 병행하면서도 태권도로 하나 되는 무대를 꾸미고자 열과 성을 다한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마련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 이동휘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청장,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영산대 태권도학과는 앞서 제49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5개 메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2022 전국태권도시범경영대회 위력격파(70kg이하) 금메달, 제48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여자부 금메달 3개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