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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민주당 오영훈 48.4% vs 국민의힘 허향진 39.3%

■리얼미터-MBN

제주도지사 선거…오영훈 48.4% vs 허향진 39.3%

지방선거 성격, 정권 견제 46.6% vs 정권 안정 42.6%

투표의향 있음 88.5%…투표 의향 없음 11.1%

/ 자료제공=리얼미터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떨어지며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뒤쳐진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지만 제주도에서는 여전히 오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새 정권 견제론과 새 정권 안정론이 각각 46.6%와 42.6%로 팽팽히 맞섰다. 제주도민의 88.5%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MBN의 의뢰를 받아 지난 23~24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 후보의 지지율은 48.4%로 나타났다. 허 후보의 지지율은 39.3%로 두 후보의 격차는 9.1%포인트였다. 그 뒤로는 박찬식 후보 5.2%, 부순정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2.8%) 잘 모르겠다(2.5%)는 반응은 5.3%였다.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 후보는 제주시 읍·면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허 후보에 우세했다. 제주시 동 지역의 경우 오 후보 지지율이 51.1%, 허 후보 지지율이 37.5%였다. 서귀포시 동 지역은 오 후보에게 46.1%, 허 후보에게 37.1%의 지지를 보냈다. 서귀포시 읍·면에서는 오 후보가 50.1%의 지지를 얻어 허 후보(37.9%)를 제쳤다. 반면 허 후보의 제주시 읍·면 지역 지지율은 48.3%로 오 후보(40.6%)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오 후보가 20대(62.1%), 30대(52.1%), 40대(62.4%)에서 강세를 보였다. 허 후보는 60세 이상(57.2%)에서 오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에서는 오 후보와 허 후보 4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성격을 ‘새 정권 견제’라고 답한 비율은 46.6%였다. 반면 윤석열 정부의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2.6%였다. 지방선거에 투표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88.5%(반드시 투표 67.7%, 가급적 투표 20.9%)가 그렇다고 답했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반응은 11.1%(전혀 투표 생각 없음 8.0%, 별로 생각 없음 3.1%)였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집 틀로 추출한 표번을 바탕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6.3%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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