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와 3사 1노조로 묶여 있는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노사가 2021년 단체교섭 3차 잠정합의를 이뤘다.
현대중공업 노조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노사는 25일 기본급 7만 3000원 정액 인상과 성과금 462%, 복지포인트 3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2차 대비 상품권 20만원이 추가됐다.
현대일렉트릭도 25일 기본급 7만 3000원 정액 인상과 성과금 300%, 격려금 25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역시 2차 잠정합의와 비교해 상품권 20만원이 추가됐다.
두 회사 모두 기존 잠정합의안에서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과 직무환경수당 개선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오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사 모두 가결 시 지난 12일 먼저 가결된 현대중공업과 함께 2021년도 단체교섭이 모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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