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북구 돈암동 일대에 연면적 15만 8290㎡, 지하 6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889가구의 새 아파트를 조성한다. 공사비는 2656억 원이다.
돈암6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깝고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에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대형 백화점 및 마트, 전통시장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와 매원초·고명중·고명의식고 등 학교가 있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최초로 해외 설계사 ‘저디(Jerde)’와 함께 공동주택 설계를 진행해 독창적인 외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역동적인 입면 디자인과 대규모 문주를 제안하는 등 단지 품격을 보여주는 경관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설계사와 함께한 글로벌 외관 디자인을 담은 특화설계를 조합에 제안했다”며 “차별화된 품격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들어 서울에서 봉천1-1 재건축,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은 이번 돈암6구역 재개발 사업까지 포함해 1조 6639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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