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해외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연구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IR 역량강화 사업의 참가기업 모집기간은 6월 17일까지다.
모집대상 기업인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연연 등에서 10퍼센트 이상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4월말 현재 1109개 기업이 운영중이다.
1차로 20개 연구소기업을 선발해 1대 1 심화 멘토링, 영문 IR 역량강화, 해외 시장 실증화 테스트, 영문 브로슈어 제작, 언론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중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해 올해 11월 싱가포르 현지 투자자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잠재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로 이어질 수 있다.
해외 현지 데모데이를 위한 사전 준비 프로그램에서는 동남아·유럽 등 특정 권역 진입을 위한 전략 수립과 해외마케팅·법무·회계·투자 등 관련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연구소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연구소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며 “연구소기업 수요 맞춤형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구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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