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합쳐 총 40억4353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19억8900만 원)와 경기도 포천 임야 4156㎡(1600만 원), 목동 상가(3억5200만 원)를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2017년식 제네시스 G80 자동차와 예금 8억9000만 원, 증권 800만 원 등도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임대 채무는 4000만 원이고, 금융 채무는 5000만 원이다.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으로는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의 전답 813㎡(8900만 원)를 보유했다. 장녀는 부동산으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4억6000만 원)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오피스텔(2000만 원)을 소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오랜 기간 업무를 수행하며 쌓아온 지식과 현장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정적인 일상회복, 새로운 변이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병역·의료대응 체계 준비 등을 통해 새 정부의 보건복지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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