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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지선 투표율 4년 전보다 6.1%p↓…후보들 “투표 해달라” 독려

오후 2시 투표율 40.7%…광주 30.3%에 그쳐

송영길·김동연·김은혜 등 주요 후보 투표 독려

윤형선·김한규 등 보궐 후보도 “투표 꼭 해달라”

1일 서울 중구 중구문화원에 마련된 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일인 1일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낮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의 투표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40.7%로 지난 2018년 지선 당시 같은 시간보다 6.1%포인트 낮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최종 투표율이 50% 초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후 2시 투표율 기준 전국 지자체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곳은 전라남도(50.0%)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광주(30.3%) 였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가 초박빙이라고 한다. 한표가 절실하다”고 적었다. 그는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간절히 호소한다”며 “꼭 투표에 참여하고 가족, 친구, 지인들께 투표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자신의페이스북에 ‘투표하면 이깁니다. 꼭 투표해주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한규 민주당 후보도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현재 투표율이 매우 낮다”며 “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기를 눈물로 호소드린다”고 외쳤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항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역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현재 계양을 선거 판세는 초박빙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투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역시 “현재 투표율이 2018년 지방선거보다도 상당히 낮다”며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한 표가 너무나도 절실하다. 투표를 포기하는 분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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