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인하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등 8개교를 신규 지정했다.
국토부는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인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의 추진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한 16개 대학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교 8개교를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지정해 3년간 총 45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사업 수행기관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2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특성화대학교를 공개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총 16개 대학의 신청을 받았다.
총 8명의 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엄격한 평가와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권역별 최고 평가순위 대학 우선 선정방식으로 최종 8개 특성화대학교를 지정했다.
수도권에선 인하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안양대 등 4개 학교, 충청권에선 남서울대, 청주대 등 2개 학교, 대구·경북·강원권에선 경북대, 호남·제주권에서 전북대 등이 선정됐다.
지정된 특성화대학교는 공간정보 5개 혁신과제 중에서 대학별 특성에 맞는 과제 선정 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6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융복합 인력양성 사업을 4년제 대학까지 확대하겠다”며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배출을 통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미래를 선도할 유능한 공간정보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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