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충북 산업계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지부는 7일 벌크트레일러(BCT)와 화물트럭 등 차량 100대를 동원한 가운데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출하문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충북지부는 결의문에서 “안전 운임제 일몰 조항 폐지와 확대 적용을 요구한다”며 “투쟁으로 권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멘트 화물차의 경우 안전 운임제 적용을 받고 있어 파업 동참률이 높은 상황이다.
파업의 영향으로 이날 단양에 있는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의 화물차 운송은 중단된 상태이며 철도를 통한 운송만이 이뤄지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급 차질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