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 방문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총리는 16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할 전망이다. 한 총리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문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었다. 한 총리는 당시 국무총리였고, 문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아 보필했었다.
한 총리는 문 전 대통령을 찾아 협치 의지 등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총리는 지난달 말 국무회의에서 여야 추경합의안을 언급하며 “협치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 “더 큰 국가적 어젠다도 여야가 합의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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