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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러군 2명 사살"…우크라 활약 증언 나와

바이킹 "초현실적 모습 보여줘"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지난 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권욱 기자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활동할 당시 러시아군 2명을 사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활동한 바이킹(Viking)은 지난 17일 전쟁 이야기를 다루는 인스타그램 'battles.and.beers'를 통해 이 전 대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바이킹은 "지난 3월13~15일 이르핀에서 가장 다사다난했던 임무는 전설적인 ROKSEAL(이근 전 대위)이 이끄는 부대에 배치됐을 때"라고 운을 뗐다.



바이킹은 "한 집에 도착했을 때 건물 반대편에서 (러시아군의) 장갑차 엔진 소리를 들었다"며 "사수들은 유리한 지점을 찾기 위해 건물 위층으로 달려갔지만 발각돼 총을 맞는 등 위기에 처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때 이근 전 대위가 장갑차를 호위하는 2명의 보병을 처리했다"며 "이로 인해 장갑차 조종수가 혼란스러웠는지 도로 한가운데서 유턴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바이킹은 "이근 전 대위는 차분한 태도로 명료하고 직설적인 명령을 내렸다"며 "팀 전체를 지휘하는 프로답게 정말 초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이 전 대위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여권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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