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교내 민석스포츠센터에서 바이오헬스융합대학 체육학과와 서프홀릭이 산학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체결에 따라 체육학과의 정규교과 및 비교과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특히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프홀릭은 서핑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초 서핑 프랜차이즈 운영기업이다. 부산 송정본점, 부산 다대포점, 울산점, 포항점, 강릉점(금진해변, 경호해변) 등 현재 국내 여섯 곳을 운영 중이며 제주와 인도네시아 발리를 포함해 프랜차이즈를 확대하려고 계획 중이다.
또 대학교 해양레저스포츠 전공 수업, 기업 단체 연수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양레저특화관광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서핑을 기반으로 레저·관광·숙박 등을 연계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효경 체육학과 교수는 “해양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은 많았으나 계절 스포츠라는 한계성과 영세한 업체들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졸업 후 선뜻 진로를 정하는 학생은 매우 소수에 불과했다. 부산이라는 지역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서프홀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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