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3일 공식 발족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위 부위원장과 위원 총 14명 임명안을 의결했다. 명단에는 최 의원이 인선한 △조해진 의원(부위원장) △노용호 의원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채명성 변호사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 △곽향기 서울시의원 등 7명이 포함됐다. 또 앞서 당 지도부가 추천한 △한무경 의원 △김미애 의원 △서정숙 의원 △김종혁 전 고양시장 예비후보 △이건규 전 서귀포호텔 사장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민수 경기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 등 7명도 들어갔다.
최 위원장은 최고위에 출석해 “우리 당은 지난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및 지방선거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내년 총선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당 혁신위를 출범했다”며 “당내 사정을 잘 알고 당 개혁 가치를 알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분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 아무쪼록 혁신위 활동을 통해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넘어서서 확실하게 저희가 의회에서도 다수가 되도록 준비하는 기초를 닦는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세대, 젠더, 젊은이 정치 외면 등을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해야 한다”며 “국민통합이란 가치를 공고히 하고 정당 민주주의와 당내 민주주의가 혁신 과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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