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딸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다 연습 스윙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한국 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딸 샘의 축구 경기를 응원하러 간 우즈가 아들 찰리 옆에서 연습 스윙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올해 150회를 맞는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출전을 앞두고 담금질하는 분위기다.
공개된 사진 속의 우즈는 축구장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맨손으로 연습 스윙을 하고 있다. 아들 찰리는 옆에서 우즈의 스윙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골프 황제도 우리처럼 공공장소에서 맨손으로 연습 스윙을 한다”며 놀라워했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한 우즈는 4월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우즈는 5월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도 나섰지만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고, US 오픈 때는 "몸이 튼튼해질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다음달 14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리는 디 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우즈는 디 오픈 3승 중 2승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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