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1일 전통연희의 생활화·대중화를 위한 대규모 야외축제인 ‘202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올해 전통연희축제에 연희자의 뛸판, 관객을 위한 놀판, 모두 살맛나는 살판이라는 의미의 ‘뛸판/놀판/살판’이라는 부제를 붙이고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사물놀이의 전설’ 김덕수 명인이 개막 공연 무대에 오르며, 휘모리 장단과 자메이카 장단 스카를 접목한 음악을 선보인 그룹 유희스카, EDM 도시 국악을 선보이는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탈춤, 고잔두레 등 지역별 농악 시연과 여성 줄꾼 서주향의 줄타기, 세습무권의 남자무당인 화랭이들이 펼치는 굿과 무악 공연 등 전통연희도 열린다. 액을 막아주는 전통소품인 ‘괴불노리개’ 만들기, 축제 포스터를 활용한 컬러링 엽서 꾸미기, 그라피티 작가 범민의 라이브 페인팅이 7일 잔디마당 체험부스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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