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마을기업인 희망기장협동조합(기장군)과 감동재협동조합(북구)이 행정안전부 심사에서 각각 ‘모두애 마을기업’과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지역의 간판 마을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정책 인지도를 높이고 마을기업 가치를 공유·전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선정하는 마을기업이다.
올해 모두애 마을기업에 선정된 희망기장협동조합은 기장군 특산물인 미역, 다시마, 멸치 등을 가공·판매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점이 호평 받았다.
아울러 방역사업·교육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꾸준히 노력해 2011년 최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가 매년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 해결 및 공동체적 가치실현에 앞장서는 마을기업을 발굴해 모범사례로 전파 확산하기 위해 선정한다.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면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북구에 위치한 감동재협동조합은 마을기업 설립 후 집수리교육, 직업체험 멘토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봉사단체와 연계해 지역환경 개선, 청년 창업 리모델링 등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아 2022년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제품개발, 홍보, 마케팅을 위한 사업개발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우수마을기업은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