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본원 생명과학 분야 연구그룹의 시너지 창출과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를 지난 1일 IBS 본원에 출범시키고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으로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IBS는 지난 2021년 12월 ‘입자 및 핵 물리 연구클러스터’ 도입을 시작으로 연구분야 별 연계·협력의 강화, 전략적 분야 집중 등을 위해 연구클러스터 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운영해 연구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클러스터는 연구 테마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4개 내외의 연구단을 집적 및 재배치하되 독립성·자율성을 갖는 기존 연구단의 운영 방식은 최대한 유지된다.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는 IBS 본원 연구단의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연구단장 이창준) △유전체 교정 연구단(연구단장 구본경 직무대행) △바이오 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PRC 연구단장 김호민) 등 3개 연구단으로 구성했고 연구클러스터 내의 원활한 행정지원을 전담할 운영지원팀이 설치됐다.
IBS 노도영 원장은 “연중 완공될 KAIST 및 POSTECH내 IBS 캠퍼스 신청사와 연계해 각 캠퍼스에 특화된 분야별 연구클러스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구클러스터 구성을 통해 국가 전략 연구분야를 육성하고 유사 연구단간 연계·협력 강화, 연구분야 중복과 쏠림 문제 해소 등을 통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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