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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빼고 다 나온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7일 개막

세계랭킹 1~15위 중 14명 출전

임성재도 출격…"명단 가장 화려"

스코티 셰플러(가운데) 등 출전 선수들. 출처=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트위터




제네시스가 개최하는 ‘디 오픈 전초전’에 스타 플레이어들이 몰려든다. 제네시스 측은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사상 가장 화려한 출전 명단”이라고 소개했다.

4일 발표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명단에는 세계 랭킹 톱15 중 14명이 들어 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3~5위 욘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이다. 4월 마스터스 챔피언 셰플러와 5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우승자 토머스, 지난달 US 오픈을 제패한 매슈 피츠패트릭(10위·잉글랜드)까지 올 시즌 3개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모두 나온다.



남은 메이저 대회는 14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시작될 제150회 디 오픈뿐이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에서 불꽃을 일으키려는 강자들이 디 오픈 한 주 전에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거의 총출동했다. 세계 랭킹 상위 15명 중 빠진 선수는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한 명뿐이다.

7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르네상스클럽에서 총상금 800만 달러를 놓고 벌어지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 월드 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는데도 올해 메이저 아닌 대회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세계 23위 임성재도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4월 마스터스 공동 8위를 시작으로 5개 대회 연속으로 25위 안에 들었던 임성재는 US 오픈 컷 탈락 후 재정비해 이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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