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6일 종합주류기업 골든블루에 따르면 ‘팬텀’의 2022년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5%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월 판매량 증가율 평균도 35%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부터 ‘팬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팬텀’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위스키가 갖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위스키도 얼마든지 젊고 혁신적일 수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며 A세대부터 MZ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골든블루는 풀이했다.
팬텀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고급스러운 향과 맛을 갖춘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다. 2016년 기존 위스키에 젊은 감각을 더한 팬텀 브랜드를 출시한 후 2018년 12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2030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엄선된 17년산 스코틀랜드 원액을 베이스로 달콤함과 함께 피트의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되는 다채로운 풍미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다.
2019년에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는 스코틀랜드산 하이퀄리티 원액 베이스에 차별화된 35도 블렌딩 레시피로 은은한 오크향과 산뜻한 바닐라, 오렌지 향미를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부드러움과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젊은층의 많은 관심을 받는 데에는 위스키 자체 품질뿐만 아니라 ‘팬텀’만의 감각적인 바틀 디자인 또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팬텀’의 제품 패키지는 팔각형의 크리스탈 결정체를 모티브로 해 비비드 블루, 스모키 블랙, 골드 등 다양한 색채감을 담아냈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MZ세대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제품을 개발, 유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주류회사로 발전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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