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청년창업허브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6일 옛 동남지방통계청에서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NewWorkSpace’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청년창업허브는 국비 42억원을 들여 옛 동남지방통계청을 증·개축한 것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050㎡ 규모로 준공됐다. 지난달에는 입주기업 선정도 마무리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센터’의 협업 공간으로 교육장과 북카페, 회의실, 테스트베드 실, 전시 공간, 개발실 등을 갖췄고 지상 2층부터는 하스, 노마드랩,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 등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3층과 4층을 모두 사용하는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는 지역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강사, 프로그램 지원 및 채용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의 부산 법인이다.
앞으로 시는 협업 공간에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부·울·경 지역에 매년 1000여 명 이상의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형 전문 인재양성 교육, 세미나, 멘토링,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부산 722명을 포함해 전체 2129명을 교육했으며 이번 부산청년창업허브 조성으로 그간 센텀벤처타운에서만 이뤄지던 교육, 개발지원 등이 동시에 이뤄지게 됐다.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주환 의원, 주석수 연제구청장, 이승원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 최병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입주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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