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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분양가 제도 개선에도…일반 물량 3249가구 그쳐

7월 둘째 주에도 ‘공급 가뭄’ 여전

경기 고양·울산 울주 ·경북 구미 등

20개 단지서 총 5748가구 공급

견본주택은 남양주 등 10곳 개관

사진 설명




지난 6월 말 정부가 분양가 산정 기준을 바꾸며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여전히 민간 주택공급은 위축된 상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5748가구가 공급되는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249가구다. 7월 첫째 주 일반분양 물량(3139가구)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2주 연속 3000가구 대에 머무는 등 매우 저조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6·21 대책’을 통해 분양가 규제를 일부 완화했지만, 여전히 민간 분양 물량은 크게 늘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다음 주 분양 물량도 행복주택 등 공공분양 물량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에 청약을 진행하는 주요 단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롯데캐슬스카이엘’, 울산 울주군 상북면 ‘e편한세상서울산파크그란데’, 경북 구미시 인의동 ‘구미인동하늘채디어반2차’ 등이다. 원당역롯데캐슬스카이엘은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6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도 가깝다.

내주 견본 주택은 총 10곳에서 개관한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빌리브센트하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화포레나인천구월’,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2차’ 등이 문을 연다. 신세계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95-3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빌리브센트하이’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84~98㎡, 아파트 250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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