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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인권특별보고관에 페루 여성학자 살몬

[유엔 인권이사회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엔 인권이사회가 8일(현지 시간) 엘리자베스 살몬(사진) 페루 교황청립가톨릭대학 민주주의·인권연구소 소장을 신임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 임명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제50차 정기이사회 마지막날인 이날 살몬 소장을 포함한 8명의 특별보고관 임명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살몬 소장은 6년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퇴임하는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현 특별보고관의 뒤를 이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1년으로 최장 6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앞서 살몬 소장은 특별보고관 지원서에서 자신을 여성학자로 소개한 뒤 “북한의 인도적 위기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북한 당국과 대화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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