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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尹대통령님, 저도 한자리 받고 싶어요" 무슨 일?

배우 김부선씨/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6촌 친인척' 대통령실 채용 관련,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정치 시작 때부터 선거 운동한 동지"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배우 김부선씨가 "저도 한자리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논란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김씨는 "김영환이 충북도지사면 김부선은 제주도지사 안될까"라며 "저도 (윤석열 대선)후보 도운 원년 멤버 아닌가"라고도 했다.

김씨는 이어 "저는 관리비만 내주시면 만족한다"면서 "참고해주시라. 돌하르방처럼 희소식 기다릴 것"이라고 썼다.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자신의 친인척인 선임행정관 최모씨의 부속실 근무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간인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논란과 외가 6촌 채용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권력의 사유화라고 비판하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최씨는)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마(빌딩) 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가 스페인 순방 일정에 동행하고 귀국할 때 대통령 전용기인 1호기에 탑승한 것에 대해선 "나토 수행팀 문제는 이미 대변인이 말씀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신씨가 '기타 수행원' 신분이고,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은 만큼 특혜나 이해충돌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면서 국제교류 행사 기획 관련 경험 등 전문 역량이 있어 현지 행사 기획에 도움을 줬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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