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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기술 혁신,코언 손에…직소 CEO 영입하기로

직소 창립자이자 에릭 슈밋 자문

출범하는 '응용혁신'사업 맡을듯

월가 기술인재 적극 영입 추세

AP연합뉴스




제러드 코언 직소 CEO


골드만삭스가 구글의 신기술 개발 자회사인 직소의 제러드 코언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CNBC 등 외신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월가의 거대 은행들이 금융 혁신을 위해 기술 전문 인력을 적극 고용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행보다.

이날 CNBC가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코언 CEO는 골드만삭스가 새롭게 출범시킨 ‘응용혁신(Applied Innovation)’ 사업과 글로벌 사업 분야를 이끌 예정이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메모에서 “(코언 CEO가) 빠르게 바뀌는 글로벌 시장과 지정학적 환경 변화, 기술 진화의 교차점에 선 골드만삭스가 상업적 기회를 파악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도울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신사업을 개발하고 투자하는 동안 응용혁신 부서는 새 아이디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직원들의 기업가적 능력을 활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언 CEO는 싱크탱크 ‘구글 아이디어스’의 후신인 직소의 창립자이자 에릭 슈밋 전 구글 CEO의 자문으로 유명하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우버·아마존 등에서도 인재를 영입해 신사업 운영을 맡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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