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양국간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이 26~30일 일정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29일에는 이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지난 5월 21일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 장관은 방미 기간 중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준공식 참석,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미 보훈요양원 위문 등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하기로 했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 오찬, 싱크탱크 인사 간담회 등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적극 홍보하고 우리 정책에 대해 미 조야와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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