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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치안감 유력…非경찰대 출신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유력 후보 검토 중…내일쯤 발표"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신설되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의 초대 국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김 치안감은 현재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을 맡고있다.

이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강서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치안감도 유력한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아마 내일쯤이면 발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치안감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에 경장 경채로 입직했다. 이후 경찰청 보안과장, 광주 광산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다만 이 장관은 김 치안감은 유력 후보 중 하나라며 “경찰 입직 경로가 다양하다”며 “그분들 중에서 누가 초대 경찰국장으로 적합한지 지금 열심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야권에서 자신을 탄핵 준비한다는 주장에 대해 “위법한 것을 밝힐 수 있다면 다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조직법 34조에 치안이 빠졌다는 것을 자꾸 문제 삼고 있다”며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그것과는 아무 상관없는 개별 법령인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에 구체적인 조문이 있는 것만 처리하는 그런 경찰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 직제개편안에 경찰국에서 어떤 일을 한다는 게 하나하나 다 열거가 돼 있다”며 “거기에 치안업무는 다 빠져있다. 그래서 그것이 법령의 근거를 필요로 한다든지 그런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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